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블루&그린
버지니아 울프 단편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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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지니아 울프 지음 | 민지현 번역 | 더퀘스트
출간일 : 2023년 04월 26일 | ISBN : 9791140704057
페이지수 : 280쪽 |

도서분야 : 소설 > 국외소설 > 일반소설
정가: 16,800원 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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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지니아울프
저자 : 버지니아 울프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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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책은

'소설은 거미줄이다.
실낱같을 순 있지만 삶의 네 귀퉁이에 여전히 붙어 있다’
_버지니아 울프

따듯한 사랑, 유머와 위트, 행복의 태도까지
잊을 수 없는 언어의 마술사가 포착한
섬세한 감정을 음미해볼 시간!

정이현 작가는 “나는 버지니아 울프가 이 소설을 '썼다’가 아니라 '쓴다’라고 쓸 것이다. 영원한 현재형으로. 이 시대의 가장 현대적인 고전이다.”라는 찬사를 바쳤다. 특히 강렬하고 생생한, 생명 그 자체로 살아 움직이는 여성들에 대한 포착이 뛰어나다는 추천의 글을 전했다.
〈본드 가의 댈러웨이 부인〉은 장갑을 사러 가는 한 부인의 마음속에 지나가는 수많은 생각을 따라가는 역작으로, 공감은 물론 웃음마저 이끌어내는 신기를 보인다. 〈밖에서 본 여자 대학〉 〈존재의 순간들〉은 여성퀴어 서사에 목마른 독자들에게 단비가 되어줄 고전 중의 고전이다. 마주하는 눈동자의 떨림만으로 가슴속에 파장을 일으킨 영화 〈캐롤〉에 못지않은 사랑의 미학을 맛볼 수 있다. 〈프라임 양〉〈불가사의한 V 양 사건〉〈라핀과 라피노바〉 역시 다양한 여성의 세계를 차가울 정도로 똑바로 바라보는 눈과 묘한 유머센스, 가슴 한구석이 아려오는 아픔이 교차한다. 그 짧은 문장과 장면에 순간을, 삶을, 세계를 담아내는 것은 오직 버지니아 울프만이 가능한 일이다.

“사람은 자기를 위해 살아가는 게 아니니까.”
“밤은 은밀하게 공유되었고, 낮은 무리 전체에게 뜯어 먹혔다.”(본문 중에서)

강화길 작가는 “버지니아 울프를 읽을 때면 늘 시간이 정지한다. 짧지만 강렬한 묘사들 앞에서 나는 오래도록 머물렀다.”라고 추천했다. 그 말처럼 분명 1881년부터 1941년까지를 살다간 인물인데 그의 한 줄은 지금의 영혼에까지 일렁임을 일으킨다.
표제작 〈블루&그린〉은 깨어나고 싶지 않은 꿈 같은 언어에 젖어 푸르디푸른 파랑과 초록을 감각하게 만든다. 〈과수원에서〉는 카메라에 몽환적 필터를 씌운 것 같은 묘사를 자랑하고, 〈월요일 또는 화요일〉〈현악 사중주〉〈유령의 집〉은 비일상과 일상, 외부와 내면이 섞인 혼돈 속에 진실을 탐험한다.
천선란 작가는 “단정하고 정갈하지만, 모순적이게도 그것은 혼돈의 속삭임처럼 느껴진다.”라고 이 책을 추천했다. 타오르지만 은근하다. 조각났지만 전체다. 어둡지만 빛이다. 차갑고도 따스하다. 어쩌면 우리의 삶 자체일지도 모르는 모순을 꿰뚫는 총 18편의 단편을 통해, 울프는 훌륭한 스타일리스트로서의 문장, 그녀가 영향받은 그림과 음악의 접목, 퀴어를 포함해 평생 관심을 기울인 여성문제와 전기문 형태의 글쓰기 등 어느 형식에 안주하지 않고 한 작품 한 작품마다 서로 다른 시도를 감행한다. 버지니아 울프가 선물하는 형형색색의 꽃다발을 받아들 준비는 언제든 되어 있다.
목차
블루&그린
밖에서 본 여자 대학
과수원에서
전화
본드 가의 댈러웨이 부인
프라임 양
홀본 고가교
불가사의한 V 양 사건
존재의 순간들 '슬레이터네 핀은 끝이 무뎌’
탐조등
라핀과 라피노바
동감
행복
상징
단단한 물체들
월요일 또는 화요일
현악 사중주
유령의 집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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